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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석유 재고이익 증가에 1분기 영업익 182.2%↑

1분기 영업익 1조6491억원…배터리 영업손실 2734억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29 09:48:49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조8571억원, 영업이익은 1조647억원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이익과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전경.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1분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1조7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환 관련 손실, 유가 변동에 따른 상품파생손실 증가 등으로 영업외손익 2731억원이 발생해 1조376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에 따라 순운전자본이 증가하고 지속적인 배터리사업 시설투자 영향으로 순차입금은 전년 말 대비 1조9846억원 증가한 10조397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강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시황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조2865억원 증가한 1조506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지정학적 이슈에 의한 전세계 원유, 석유제품 공급 밸런스 왜곡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손익 개선을 주도했다. 

화학사업은 폴리머 스프레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2410억원 증가한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파라자일렌 스프레드 개선과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효과 덕이다.

윤활유사업은 원가 급등으로 인한 마진 하락, 판매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561억원 감소한 2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 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865억원 증가한 198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사업은 유럽 고객사 판매물량 증가, 메탈(Metal) 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934억원 증가한 1조259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5263억원) 대비 약 2.4배 성장한 수치다. 

배터리사업은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 2공장 초기가동 비용 발생,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와 일회성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370억원 개선된 27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사업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고 운영 비용이 상승했으나, 일회성 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293억원 개선된 31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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