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2'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에서 K-방산을 알린다.
2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체들은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ADAS 2022에 참가한다.
ADAS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국방 및 보안 부문 전시회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50개국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제전시회다.

ADAS 2022 한화시스템 전시장 모습.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은 ADAS 2022에서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의 첨단 방산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함정전투체계(CMS) △위성 △통신 △레이다 등 대한민국 첨단 국방 기술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무기 첨단화와 국방력 증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Naval(해군)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수상함 및 잠수함 전투체계 수출용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제시한다. 최첨단 무기체계와 연동해 교전정보∙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신 3화면 콘솔과 모듈별 분리가 가능해 설치가 용이한 슬림 디자인의 수출용 2화면 콘솔도 함께 전시한다.
SPACE(우주)존에서는 준 실시간급 감시 정찰을 통해 국방 우주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초소형 SAR위성과 우주 인터넷을 실현시킬 저궤도 통신위성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100kg 이하, 해상도 1m급 성능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SAR위성은 야간∙악천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Communication(통신)존에는 미래형 통합단말기가 전시된다. 이동통신은 물론 무전기 등 단말기 간 직접 통신이 가능해 기지국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도 통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Air Defense(방공)존에서는 지난 1월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의 다기능레이다(MFR)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L-SAM MFR)가 전시된다.

KAI 부스를 방문한 필리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국방장관. ⓒ KAI
KAI(047810)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 항공기 수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KT-1 기본훈련기를 주력으로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등을 선보인다.
KAI는 필리핀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FA-50PH의 업그레이드 방안과 항공기 가동률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필리핀 공군은 지난 2014년 FA-50PH 12대 계약을 체결한 후 2017년 마라위 전투에 투입하는 등 FA-50PH의 뛰어난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필리핀 공군은 KT-1 기본훈련기 급의 신규 훈련기 도입사업도 추진 중으로 KAI는 KT-1의 성능과 훈련 효과를 소개했다.

27일 개막한 필리핀 국제 방산전시회 'ADAS 2022' 현장에서 아델리우스 보르다도 필리핀 해군 참모총장(우측 2번째)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LIG넥스원
LIG넥스원(079550)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mm 유도로켓 '비룡' 등 수상함용 유도·수중무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등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국지방공레이다, 통합 소나 체계 등의 감시정찰·통신장비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여했다. 2018년에는 필리핀, 지난 3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등 동남아 수주마케팅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는 8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D&S에도 참가해 K-방산의 우수한 기술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는 첨단 무기체계가 필리핀의 군 현대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