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비롯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21.9% 늘어난 4272억원, 294.5% 상승한 5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수출사업 매출 증대 △판관 비율 개선 △개발·양산사업 계약 금액 증대 등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 사업 매출비중은 올해 연간 15%, 2023년에는 20%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3월 말 기준 수주잔고 내 수출비중은 5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방위산업의 계절성을 따졌을 때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며 "7조9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