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예정된 기술료 수익이 없어도 코로나19로 인한 영업과 임상 연구 정상화로 실적과 R&D 모두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상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8.8% 늘어난 3211억원, 29.1% 증가한 387억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약품 소비증가와 함께 북경한미의 시럽제 생산시설 증설 효과와 호흡기 품목 성장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신약 승인이 좌절됐던 오락솔(경구용 파클리탁셀)의 영국 승인 발표가 있을 2분기가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HER 타깃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의 미국 신약승인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연내 임상 순항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LAPS Triple Agonist와 LAPS Dual Agonist의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