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하반기 점진적 회복 '목표주가 유지'

올해 1Q 매출액 지난해比 36.2%↑ '호텔·레저 수요 회복세'

서울신라호텔 전경 ⓒ 호텔신라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점 수요 회복과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 가능성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36.2% 늘어난 9905억원, 14.9% 하락한 226억원으로 면세점 할인율 증가에 따른 공헌이익 감소와 중국 내 수요 일시적 감소로 매출액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사업부의 경우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고 F&B 사업장 매출 증가로 영업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서울호텔 영업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익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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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올해 상반기까지 업황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나, 호텔·레저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중국 따이공 수요 회복도 더해져 상반기를 저점으로 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