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GS·두산·삼성' 국내 3사, 美 뉴스케일과 손잡은 이유

소형모듈원자로 발전소 공동개발 추진 MOU…"탄소중립 이행 수단"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26 14:09:46
[프라임경제] GS에너지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물산(028260)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발전소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 1위 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손잡았다.

GS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 3사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전 세계에 SMR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 위치한 GS에너지 본사에서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오른쪽부터),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존 홉킨스 美뉴스케일파워 사장,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이 전 세계 SMR 발전소 사업개발 공동추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에너지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MR는 대형 원전의 원자로, 전기 출력이 300메가와트(MW) 이하인 소형 원전을 말한다.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정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NRC)로부터 2020년 유일하게 설계 인증을 받았다. 뉴스케일 SMR을 사용한 발전소는 2029년 미국 아이다호(Idaho)주에 건설돼 상업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뉴스케일 SMR은 전력 생산뿐 아니라 고온의 스팀을 활용한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와 산업단지에 공정열 공급 등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번 MOU를 통해 뉴스케일의 SMR 기술과 국내 민간발전사업 1위 GS그룹의 발전소 운영능력, 세계적 수준의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발전 기자재 공급능력과 삼성물산의 발전소 시공역량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국내 3사가 뉴스케일파워와 발전소 사업을 공동 개발할 경우 원전 기자재 제작부터 발전소 시공 및 운영까지 대부분을 국내 기업들이 담당하게 되므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의 빠른 회복과 국가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수단은 SMR"이라며 "뉴스케일의 세계 최고 SMR 기술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및 발전사업 역량이 어우러져 전 세계에 큰 기여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는 2035년까지 SMR 시장이 연 1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 정부도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사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과 미국 바이든 정부는 SMR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