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38.06p(0.7%) 상승한 3만4049.4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34p(0.57%) 오른 4296.1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5.56p(1.29%) 뛴 1만300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리면서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했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가격은 상승했다는 의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8% 아래로 떨어졌고, 금리 하락에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그동안 3%에 육박했던 가파른 금리 상승세는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주가가 2% 이상 상승했으며, 메타와 엔비디아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이번 주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3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20달러(3.94%) 내린 배럴당 102.45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01% 하락한 6449.3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54% 밀린 1만3924.1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1.88% 빠진 7380.54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2.15% 내린 3757.59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