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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이용액 늘고 판관비 줄고 '컨센서스 대폭 상회'

자산건전성도 안정적 '올해 추정 순익 5570억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6 08:45:31

삼성카드 CI. ⓒ 삼성카드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이슈, 결제부문에서의 빅테크·핀테크들의 위협 등으로 이익 전망에 대한 우려가 항상 지속됐음에도 결과는 언제나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16.2% 증가한 1608억원으로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이용액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판관비 감소 △연체율 하락을 비롯한 건전선 추가 개선 등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급증 우려가 크지만 1분기 중 총차입금리 상승 폭은 4bp에 불과했고 전분기대비 이자비용 순증액도 25억원에 그쳤다"며 "신규 조달금리상승에 따라 총차입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총차입금 17조원 중 만기 1년이내 조달비중은 21.8%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자산연체율이 0.7%까지 하락한 것을 비롯해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대손비용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추정 순익은 5570억원으로 시장 우려와 달리 감익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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