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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신한은행 이익 급증 '컨센서스 상회'

비은행 자회사도 실적 선방, 카드·캐피탈도 한 몫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5 08:43:50

KB증권은 25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 1분기 은행 자회사와 비은행자회사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전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1분기 은행 자회사와 비은행자회사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전체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며 2분기에도 은행 자회사의 순이자이익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4004억원으로 전망치 대비 13.4%, 컨센서스 대비 11.3% 상회했다며 △은행 NIM(순이자마진)의 예상보다 1bp(0.01%) 높은 6bp 상승 △비은행 자회사 신한금투의 IB(투자은행) 부문 수수료 수익 590억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신한은행 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31.5% 급증했다. 순이자이익이 19.7%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 10.6% 증가를 바탕으로 비이자이익 역시 1.6% 증가했다"며 "추가 충당금 부담 432억원(추가충당금 745억원, 환입 313억원)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5% 감소했으나 기존 전망치 대비 우수한 성과"라며 "신한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에도 리스자산 1조원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와 카드 사용량 증가로, 신한캐피탈은 총 자산 증가효과와 충당금 환입 137억원 영향으로 인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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