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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예상 뛰어넘는 ASP 상승세 '성장 주목'

올해 1Q 매출액 지난해比 3.3%↑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5 08:37:41

에스엘 공장 전경. ⓒ 에스엘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램프 부문 Blended ASP(혼합평균판매단가) 지속적 상승 △올해 북미GM 향 램프 공급 증가 등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EPS(주당순이익) 조정을 반영해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스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3% 상승한 7648억원, 50.6% 하락한 281억원으로 ASP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 등으로 수익성은 아직 경상적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헤드램프 침투율 확대에 따른 구조적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완성차 물량 차질로 인해 이익이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대외 환경이 개선되는 국면에서는 ASP 상승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북미GM 향 램프 공급 증가를 통해 연결 실적 훼손의 주요인이었던 SL America 손익도 회복될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의 미국 Capa 증설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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