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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장 후보 경선 추 기우나…최치현 손들어준 윤봉근·이영순

최치현 후보, 尹·李 강세 광산갑 지지세 흡수…박병규 후보 '큰 타격'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2.04.24 14:28:41

24일 오후 2시 윤봉근, 이영순 후보는 최치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치현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경선후보자로 승차 못 한 윤봉근, 이영순 후보에 대한 각 후보들의 치열한 구애가 최치현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컷오프 이후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해온 윤봉근·이영순 후보가 최치현 후보를 선택함에 따라 경선 추가 최 후보 쪽으로 급속하게 기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엇비슷한 지지도를 보여 온 현 구도에서, 광산을 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온 최 후보가 광산갑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지도와 지지도를 보여온 윤봉근·이영순 후보의 지지세를 흡수해 팔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2시 윤봉근, 이영순 후보는 최치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치현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4일 이후 예비후보 신분을 내려놓는다.

성명서에서 두 후보는 최 후보 지지 이유로 젊음과 실력, 신의를 꼽았다.

윤봉근·이영순 후보는 "최치현 후보의 국정 경험에 윤봉근·이영순의 교육과 행정, 자치 경륜을 더하겠다. 강고한 정책연대로 광산구민께 더 좋은 내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와 청와대, 중앙정부에서 일한 유일한 후보이고, 실력도 출중하다. 탁월한 문제 해결력을 가진 최 후보 같은 구청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두 후보는 "광산구 발전에 기여한 바를 찾기 힘든 인물이 그 중심에 있다"며 "안철수가 전략공천한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임명돼 6개월도 안 된 대표경력으로 광산구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지 성명 발표에 함께한 최치현 후보는 "화합과 통합의 '화통'한 정치, 믿음이 있는 정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두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두 분께서 광산구민과 한 약속을 성실히 지켜서 결단의 의미를 깊게 하고, 대통합의 광산구정으로 광산구민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두 후보의 최치현 후보 지지선언으로 최대 타격은 박병규 후보로 보인다. 지지세가 겹치는 광산갑에서 두 후보의 지지를 내심 기대했던 박 후보로서는 두 후보의 최 후보 캠프행은 뼈아픈 일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지선언 시점도 금상첨화다. 경선 5일(29∼30)을 앞둔 시기여서, 지지세력 흡수와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윤봉근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김삼호 전 구청장에게 석패했다. 그동안 조직을 닦고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에 나섰지만, 경선후보자로 선정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영순 후보는 제5대 지방선거에서 광산구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당선됐다. 제6대 광산구의회에서는 광산구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학실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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