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박병규, 윤난실, 최치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은 윤봉근 예비후보가 충격 속에 컷오프된 가운데 3인 경선이 실시된다.
2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광산구청장 경선후보자로 박병규, 윤난실, 최치현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김학실, 이영순, 윤봉근 후보는 아쉬움을 삼켰다.
경선은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된다.
이번 경선은 독주 후보가 없는 가운데 후보 각자의 강점이 드러나는 3인 3색이다. 5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후보가 포함된 것도 관점 포인트다.
윤난실, 최치현 후보가 김삼호 전 광산구청장 주요정책을 자신의 주요정책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누가 본선에 승차하더라도 급격한 구정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난실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출마해 김삼호 전 광산구청장과 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병규, 최치현 후보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박병규 후보는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경제전문가다. △광주시 경제부시장 △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위원회 위원장 △광주형일자리연구원 이사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지역일자리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경제자립도시 광산 건설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유치 △금호타이어부지 광주종합터미널 이전 등이 있다.
박 후보는 지금까지 자신의 각종 홍보와 여론조사에서 사용한 광주 경제부시장 경력을 정작 경선에서 사용할 수 없어 큰 타격이 예상된다.
민주당 광주시당이 6개월 미만 경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선 후보자 '경력 표시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2018년 1월10일부터 2018년 7월1일까지 5개월 20일 근무했다.
와신상담 끝에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윤난실 후보는 5개 기초단체장 후보 중 유일한 여성이다. 경선에서 여성 가점 25%(본인 득표율)가 주어진 것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윤 후보는 과감한 추진력, 결단력이 강한 행정가로 유명하다. 최근 광산갑·을 지역위원회(이용빈, 민형배 위원장)의 중립을 요구하고 나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윤 후보는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부원장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으로 △100만 메가시티 광산(나주·함평·장성과 지역상생연합) △금호타이어부지 호남 비즈니스 허브 조성 추진 △광산경제문화재단 설립 △메타버스 AI산업 중심 일자리 창출 △도시농업 6차 산업화 △생활복합문화센터 5개 전략동 설치 △광산형 녹색교통 전환 △보육·교육 명품도시 광산 △광산시민회의 출범 △광산서비스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최치현 후보는 51세로 가장 젊은 후보이면서도 마당발로 통하면서 행정가 기질을 타고났다. 선이 굵으면서 웅장한 서체로 유명하고, 누구나 쉽게 알아듣게 만드는 언어의 마술사다.
민형배 국회의원의 민선 5, 6기 광산구청장 시절 열린민원실장을 맡아 광산구 곳곳을 다니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에 반영했다.
곧바로 문재인 청와대 정무기획, 사회조정,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으면서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한 뒤 국가보훈처 장관 정책보좌관을 끝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주요 공약으로 '젊은 광산'을 더 참신하게 만드는 기분좋은 뉴딜 7과 함께 △광주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및 역세권 개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빛그린산단)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첨단3지구) 등을 내놨다.
한편, 김학실, 윤봉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이의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