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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시끌’…조성철 함평군수 예비후보 재심 신청

"단일후보 경선 무대에 올리지 않은 것은 지역민의 바람을 컷오프 시킨 것"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04.21 09:21:44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6인(김영소·옥부호·정문호·임용수·조성철·김성찬)은 7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함평지역 연락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조성철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단행한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발표를 두고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공천 배제 현역 단체장들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논란은 확산될 조짐이다. 경선에서 공천 배제된 현역 단체장들과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와 재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선택권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으며, 공정과 정의․중단없는 발전은 말뿐이고 정작 지역위원장들의 자기 사람 심기에 침묵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함평군수 민주당 컷오프가 입살을 타고 있다.

지난 7일 김성찬 민주당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46)과 정문호 전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58), 조성철 민주당 함평지역위원회 부위원장(55), 임용수 전남도의원(57), 옥부호 전 함평농협조합장(60), 김영소 재목함평향우회장(70) 등 6명은 여론조사를 근거로 조성철 민주당 함평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단일화 여파가 향후 함평군수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국 언론의 관심을 모아왔으며, 경선에서 패한 5명의 예비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과거 정치사에 없었던 사건이었다.

전국 최초로 6인 후보가 단일화를 이끌어 낸 것은 새정치와 화합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고스란히 녹여냈다는 찬사를 받아왔고 이는 정치공학이 난무한 현실에 경종이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민주당 전남도당은 조성철 단일후보를 경선 무대에 올리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다수의 지역민의 바람을 컷오프시킨 것이다.

지역의 여론은 '민주당은 단일 후보를 컷오프 시킴으로, 여론조사에 응했던 지역민의 진심을 외면해 버렸다. 군민들 선택권이 철저히 무시됐다'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조성철 예비후보는 20일 재심을 신청하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헌, 당규에 명시된 정당한 절차를 통해 이번 컷오프 결과에 대해 재심 신청을 하였고, 그것이 함평 군민들에 대한 예의이자 함평의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평의 선거문화, 정치문화를 바꿔보고 싶었다. 정치인들이 진정 섬겨야 하는 함평군민들께 상호비방, 분열, 돈 선거 대신 정책과 비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 "새로운 함평, 새로운 정치를 위해 뛰고 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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