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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넷플릭스 폭락 속 혼조…나스닥 1.2%↓

WTI, 0.2% 오른 배럴당 102.75달러…유럽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21 08:58:34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넷플릭스 주가가 30% 이상 폭락한 영향에 나스닥지수가 하락하고, 다우지수가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49.59p(0.71%) 상승한 3만5160.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6p(-0.06%) 내린 4459.4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6.59p(-1.22%) 떨어진 1만3453.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넷플릭스 주가가 35% 이상 폭락하면서, 기술주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구독자 수가 20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10여 년 만에 첫 감소세로 시장에서는 구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구독자 수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500억달러 이상 증발했으며,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이 경제 재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하기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9달러(0.2%) 오른 배럴당 102.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5달러(0.4%) 내린 배럴당 106.80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38% 상승한 6624.9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47% 오른 1만4362.03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37% 상승한 7629.2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72% 뛴 3896.8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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