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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고객·제품 다변화 통한 수주 증가 '실적 개선 전망'

주력 매출처 SK온 CAPA 확장 시 연간 1500억원 이상 수혜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1 08:36:19

KB증권은 21일 엠플러스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엠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엠플러스(259630)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전방산업 투자 지연, 이에 따른 수주 감소와 원자재가 상승, 중국 로컬 업체 일부 대손 처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고객사 증설 △거래처·제품 다변화 △수주의 다변화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각형 타입 전기차용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회사다. 2012년 SK이노베이션 턴키 1기 라인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SK온 파우치형 2차전지 텝웰딩 및 패키징 공정 장비 메인 공급업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매출처인 SK온은 향후 4년간 약 180GWh, 총 120개 라인(1라인 1.5GWh) 규모로 2차전지 Capa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통상 1개 라인에서 90~100억원의 장비 수주가 가능한데, SK온으로부터 연평균 50% 수주를 가정했을 때 연간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제품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미국업체로부터 각형 조립공정 파일럿 장비를 수주하는 등 각형 장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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