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1일 넥스틴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 넥스틴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넥스틴(348210)에 대해 △신규 장비 AEGIS-II 원가율 기존 장비 대비 개선 △매출액 증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 등의 이유로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前) 공정에 적용되는 패턴 검사(Inspection)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전 공정 패턴 결함 검사 기술은 웨이퍼에 전기 회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패턴 결함·이물을 회로 이미지를 촬상한 후 반복되는 동일한 이미지와 비교해 검출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패턴검사 장비 시장은 KLA, Applied Materials 등 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산 장비 수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JHICC, YMTC, SMIC 등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넥스틴 장비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의 경우, 올해 SK하이닉스 기존 라인(M15) 기납품 장비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신규 라인(M16)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넥스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85.6% 상승한 1060억원, 117.7% 증가한 480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