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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1Q 실적 발표 '상승'…나스닥 2.15%↑

WTI, 5.16% 내린 배럴당 102.05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20 08:31:3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99.51p(1.45%) 상승한 3만4911.2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52p(1.61%) 오른 4462.2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87.30p(2.15%) 뛴 1만3619.66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의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회사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미국 손해보험사 트래블러스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도 4% 이상 급락했다. 존슨앤드존슨과 트래블러스는 모두 다우지수에 편입된 종목이다.

장난감업체 하스브로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밑돈 순이익을 발표했음에도 5% 이상 올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 주가는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구독자 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 줄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0%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정규장에서 다시 3% 이상 오르기도 했다.

국채금리가 3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장 초반 나스닥지수에 압박으로 작용했지만, 대형 기술주들이 실적 기대에 오르면서 지수는 반등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2.94%까지 올랐으며,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6달러(5.16%) 내린 배럴당 10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91달러(5.22%) 내린 배럴당 107.25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83% 하락한 6534.79,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7% 밀린 1만4153.46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2% 떨어진 7601.2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47% 내린 3830.76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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