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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에쓰오일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19 16:46:48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한국조선해양, 자율운항 여객선 가상 시운전 성공

한국조선해양(009540)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와 19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 시뮬레이션 검증시설 '힐스'(HILS)에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울산정보산업진흥원)와 함께 건조 중인 스마트여객선의 가상 시운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이 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계열사인 아비커스와 19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 시뮬레이션 검증시설 '힐스'에서 가상 시운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 한국조선해양


이날 시운전에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개발한 기관·항해 통합 시운전 기술(HiDTS-VCS)이 적용됐다. 디지털트윈 기술이란 컴퓨터 상 가상세계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시운전에 성공한 선박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과 전기추진, LNG이중연료 엔진,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여객선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시연회에서 스마트여객선의 엔진 등 주요기관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하는 한편, 가상의 해상환경 하에 출항부터 항해, 고속운항, 접안 등 실제 선박의 운항 시나리오를 그대로 재연해 선박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삼성중공업, 1900억원 규모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공사 계약

삼성중공업(010140)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를 1901억원에 수주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약 120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선박,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을 활용해 2020년부터 EUV 공장 및 P2L, P3L의 파일럿 공사에 참여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을 지속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쓰오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금 전달

에쓰오일(010950)은 1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발달장애 단원들의 연주활동을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햇살나눔콘서트'에 사용된다.

에쓰오일은 19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마친 뒤 햇살나눔콘서트를 열었다.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여년 전 중고등학생 연주 단원이었던 5명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해 본사에서 매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현대제철, 국내 최초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도입

현대제철(004020)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에 필요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도입했다.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과 당진 제5 LNG기지의 탱크 건설용 초저온 철근 물량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이에 특화된 시험설비를 도입한 것이다.

초저온 철근은 초저온 환경(영하 170℃)에서도 강도 및 연성 확보가 가능한 특성으로, 극저온 환경으로 유지되는 육상 LNG 저장탱크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고부가가치 강재이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도입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 ⓒ 현대제철


초저온 철근의 경우 이에 특화된 물성평가를 진행해야 함에도 국내에는 지금까지 적합한 시험설비가 없어 해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해왔다. 이 때문에 별도의 시험비용이 발생하고 시험기간도 3개월가량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은 영하 170℃의 환경에서 진행되는데 시편의 부피가 줄어들어 시편을 고정하는 장치에 이격이 발생함으로써 슬립 현상이 생기는 등 인장시험 자체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제철이 인천공장 내에 초저온 인장시험에 특화된 설비를 새롭게 도입함에 따라 시험결과의 정확성 확보는 물론, 시험비용 절감 및 시험 소요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한화솔루션, 친환경 포장재 시장 진출

한화솔루션(00983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재활용 폴리에틸렌(recycled PE, rPE) 사용 확대에 나선다. 먼저 자사 제품 포장에 rPE를 적용한 포장백을 사용하고, 향후 각종 포장재 시장을 대상으로 rPE 기반의 재생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이달부터 rPE 포장백을 여수와 울산 공장에서 출하되는 자사 제품 포장에 사용한다. rPE는 각종 폐기물에서 추출한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한 소재다.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로 제조한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기존 산업용 포장백에 쓰이는 일반 폴리에틸렌(PE) 소재를 재생 소재인 rPE로 대체해 자원 순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EVA(고탄성 화학 소재) 등 자사 제품에 쓰이는 산업용 포장백의 80%를 rPE 포장백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한화솔루션의 rPE 포장백 상업화는 소재 개발부터 포장백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한화솔루션 자회사인 한화컴파운드, 재생플라스틱 제조기업인 대우R&C, 포장백 제조기업인 삼화수지, 신림산업주식회사(SLP)가 협력 체계를 통해 달성한 결과물이다.

한화솔루션은 산업용 재생 포장백을 시작으로 화장품 용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rPE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과 연구개발(R&D)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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