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여파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96.06대비 2.85p(-0.11%) 하락한 2693.2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2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7억원,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72%), 유통업(1.19%), 섬유의복(1.09%), 기계(0.74%), 화학(0.53%)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은행(-1.14%), 서비스업(-0.93%), 운수창고(-0.8%), 보험(-0.77%), 금융업(-0.61%)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0.93%), 삼성전자우(0.67%), 현대차(0.85%)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SDI는 전거래일대비 1만2000원(-1.96%) 하락한 60만1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1000원(-1.05%) 내린 9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 긴축 우려 지속으로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음식료 △통신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은행 △보험 △증권업종이 약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24.44대비 6.21p(-0.67%) 내린 918.2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7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4.22%), 섬유·의류(1.44%), 일반전기전자(0.54%), 반도체(0.47%), 인터넷(0.41%)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오락·문화(-3.67%), 디지털컨텐츠(-3.41%), 종이·목재(-2.39%), IT S/W & 서비스(-2.04%), 기타 제조(-1.1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85%)가 홀로 상승했으며, HLB와 CJ ENM이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거래일대비 4600원(-4.29%) 떨어진 10만26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천보는 전거래일대비 1만1600원(-2.6%) 밀린 28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8원(0.39%) 오른 1234.4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