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일동제약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동제약
[프라임경제] 18일 일본이 의약품·의료기기법(이하 약기법) 개정안을 전원 일치로 가결했다는 소식에 일동제약(24942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10시48분 현재 일동제약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1.92% 상승한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서 통과된 약기법 개정안에는 해외에서 유통되지 않는 의약품을 일본에서 신속 승인하기 위한 '긴급 승인' 제도도 포함돼있어 'S-217622'가 승인을 받는데 한결 유리해졌다는 분석에 대한 기대 심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217622'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첫 '긴급 승인'을 받는 신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S-217622'가 일본에서 승인을 받을 경우 국내 사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일동제약은 현재 임상2상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빠른 승인을 받기 위해 국내에서 임상 2b상과 3상을 분리해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일동제약은 국내 승인과 함께 시오노기로부터 생산과 관련한 기술이전을 받고 자체 생산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