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5일 정다운(208140)에 대해 오리고기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이에 따른 오리가격 상승이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홀딩스 계열사인 정다운은 △오리 사육 △공장 가공 △시장 유통을 수직계열화한 업체로, △신선육 △가공육 △오리털 등 오리 관련 축산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오리는 이전까지 여름에 가격이 상승하고 겨울에 하락하는 계절성을 가졌었으나 최근에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는 훈제 오리와 같은 가정간편식의 다양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조류 인플루엔자 위험지역 가금 사육 허가 제한으로 인해 신규 농장의 진입이 제한되며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신규 허가 등록을 위해선 매몰지 사전 확보가 의무화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가금 산업에 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