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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5'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 2030년 점유율 12% 목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PBV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개발 본격화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4.14 09:22:3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25만2719대를 판매한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 톱5에 진입했다.

올해는 전용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현대차그룹 전기차의 글로벌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큰 폭의 증가세가 확실시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 1분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7만6801대로 지난해 동기 4만4460대 대비 73% 증가했다. 국내에서 2만2768대로 155%, 해외에서 5만4033대가 판매돼 52% 각각 신장했다.

특히 전기차에 관심이 높은 유럽에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유럽 전기차 전문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1분기 유럽 14개국에서 현대차그룹은 테슬라를 제치고 폭크바겐과 스텔란티스에 이어 판매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이에 힘입은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 총 30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2030년까지 17종 이상의 EV 라인업을 갖춰 18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아이오닉 6를 필두로 2024년에는 아이오닉 7이 출시된다. 아울러 기아는 2027년까지 14종의 전기차를 출시해 2030년에는 1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방침이다. 올해 EV6 고성능 버전인 EV6 GT에 이어 내년에는 EV9을 선보인다.

전기차 성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S 등 신규 플랫폼 2종을 도입한다.

eM 플랫폼은 배터리·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 및 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를 적용한다. 현재 개별 전기차마다 별도 사양이 반영되는 배터리·모터를 표준화해 차급별로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EV 라인업 확대와 상품성 강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V6. ⓒ 기아


이와 함께 eS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유연한 구조로 개발돼 딜리버리(Delivery, 배달·배송)와 카헤일링(Car Hailing, 차량호출) 등 B2B(기업 간 거래)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상품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2025년 올 커넥티드 카(All-Connected Car) 구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표준화 및 제어기 OTA 업데이트 기능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고객은 차량구매 후 지속적인 무선 차량 업데이트로 늘 새로운 차를 타는 듯한 경험과 커넥티드카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완성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현재보다 한층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도입과 통합제어기 적용으로 개발 복잡성을 낮춰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체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차량에 적용되는 제어기 수를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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