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세아제강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올해 2월 조업일수 감소와 비수기임에도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증가세를 나타냈고 지속되던 내수부진도 지난 3월부터 회복세에 들어섰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내수 강관 스프레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의 경우 미국의 강관 내수회복과 함께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소폭 확대됐다며 세아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1.9% 상승한 4245억원, 182.9% 치솟은 44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와 국내 강관 소재, 각종 부자재·물류비 상승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내수 강관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수 강관 스프레드는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며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강관 수출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도 전체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과 LNG용 수주도 기대되는 만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