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15일 종근당과 휴마시스가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 휴마시스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4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주력 제품 매출의 고성장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신규 매출 발생 △지난해 식약처 조치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던 제품들의 실적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 체결한 휴마시스와의 전문가용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동판매 계약으로 인해 관련 매출액만 1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며 종근당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9.2% 증가한 3392억원, 22.2% 상승한 2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품목인 '케이캡'과 골다공증 주사제 '프롤리아'의 예상 매출액은 각각 282억원과 215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해 제조·판매 중지 조치로 매출이 급감했던 '리피로우'와 '프리그렐'도 매출액 각각 70억원, 22억원으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희귀 유전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CKD-510'에 대한 임상1상이 완료된 상황에서 미국 임상2상 진행이 기대된다"며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빠른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