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존이 운영하는 GDR 아카데미 모습 ⓒ 골프존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4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순조로운 가맹점 증가 △스크린 골프 이용률 척도인 라운드 수 증가 △지난해 4분기 해외 사업부문 매출액 사상 최대치 기록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전망했다.
골프시뮬레이터 개발·제조전문 기업인 골프존은 스크린골프(골프시뮬레이터 판매 및 가맹·직영점 운영)와 유지보수사업(골프시뮬레이터 설치·유지보수)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골프 인구 증가로 인해 가맹사업은 물론 골프연습 시뮬레이터 사업을 비롯한 전 부문 실적이 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골프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대비 각각 19.5%, 34.3% 증가한 5260억원, 1477억원으로 추정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누적 가맹점 2000개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라운드 수와 통합 회원 수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화권 JV(조인트벤처) 설립, 미주법인 인력 충원 등으로 해외사업 순항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골프인구가 6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영업시간 정상화에 따른 라운드 수 증가효과가 기대된다"며 "골프존 최신 버전인 투비전플러스 모델의 경우 가맹점 전용모델로 출시돼 스크린골프장 간 경쟁 강도 상승시 비가맹점들의 가맹점 전환 수요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