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코오롱인더, 냉감섬유 '포르페' 브랜딩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12110)는 올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냉감성능 특수 섬유 '포르페(FORPE)' 브랜딩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별도 브랜딩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직원이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 일산점에서 '포르페' 소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자기술로 자체 개발한 특수 섬유로 피부에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는 냉감성능이 특징이다. 높은 밀도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외부 열을 퍼트리는 열전도율이 높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를 활용해 개발됐다. 냉감성능을 극대화한 포르페로 만든 원단에 피부가 닿으면 주위 열을 빼앗아 표면의 체온을 3~6℃ 낮춰준다.
특히 포르페는 원착사(색상이 있는 원사)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코지네스트, 알레르망 등 국내 대표 침구 브랜드들과 거래 중이며, 더 부드럽고 촘촘한 섬유 기술이 필요한 의류용도 개발하고 있다. 또 동남아와 유럽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선정
포스코(005490)가 11일(한국시각)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
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멤버 선정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최종 후보 선정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속가능성 데이터 제출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CI) 데이터 제출 등 다섯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인증패를 들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상기 5개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2050탄소중립 선언, ESG전담조직 신설, 선진 지배구조 구축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유일하게 신규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미래소재 개발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철강산업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분야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 장학금 지원
에쓰오일(010950)은 13일 화물복지재단에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S-OIL의 지원금은 교통사고를 당한 화물차 운전자 자녀 약 20여명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왼쪽부터) 김옥상 화물복지재단 이사장, 서정규 에쓰오일 부사장.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015년부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업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교통사고 피해 운전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년간 29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운전을 생계로 삼은 가정에서 가장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을 경우, 가족들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에 매진하도록 도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독일 iF디자인어워드서 세번째 수상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클린 테크 픽스처스'와 '모듈러 홀 픽스처스'로 본상을 수상했다. 2012년 본상, 2017년 금상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세번째 수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클린 테크 픽스처스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공간 위생관념에 부응한 디자인이다.
움직임을 인식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홀 버튼'은 직관적인 형태로 다양한 건축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됐다. 승강기 내부의 인디케이터에는 헤파(HEPA) 필터와 살균용액으로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기살균기를 적용해 주목받았다.
모듈러 홀 픽스처스는 고객의 디자인 선택권을 중시한 제품이다. 버튼, 키박스, 랜턴, 비접촉 센서 등 홀 전장품을 각각의 모듈로 제작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상하좌우에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태광그룹, 3개 재단 이사장 각각 선임
태광그룹(023160)은 13일 이재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이우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혜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를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3개 재단 이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재현 일주·세화학원 이사장, 이우진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서혜옥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장. ⓒ 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최근 재도약을 위한 변화, 혁신을 선택하고 대대적인 인사정책을 펼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마련하고 있다. 재단들은 이런 그룹의 큰 변화에 맞춰각 재단 특성에 맞는 사업에 집중하고자 전문적인 역량과 경력을 갖춘 인사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