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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가격마저 인상" 외식 물가 전년比 6.6%↑

수요 회복과 배달료 상승 여파 '23년 만에 최고 수치'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04.11 12:49:42
[프라임경제] 물가 상승 기류가 심상치 않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외식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동시에 재료비 및 배달료가 덩달아 인상되면서 '대표 대중 음식' 짜장면·햄버거 등 총 39개 외식 품목 물가가 모두 상승한 것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10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상승 폭만 보면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품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건 갈비탕(11.7%)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한 외식 품목으로는 △죽(10.8%) △햄버거(10.4%) △생선회(10.0%)다. 

대표 '대중 음식' 자장면 역시 9.1%로 올랐으며, 이외 △김밥 8.7% △짬뽕 8.3% △치킨 8.3% △라면 8.2% △설렁탕 8.1% △떡볶이 8.0% 등도 적지 않게 가격이 상승했다. 

고기류의 경우 8.1% 증가한 소고기가 가장 큰 폭으로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돼지갈비 7.8% △삼겹살 6.6% △불고기 6.1% △스테이크 5.5% 순이다. 

물가 상승률이 4% 이하인 품목은 삼계탕 3.9%를 비롯해 △구내식당 3.3% △맥주 3.2%  △해물찜·소주 각 2.8% △기타 음료 2.4%로, 6개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 상승 요인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외식 수요가 회복된 동시에 배달료와 식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가 급증했다"라며 "나아가 향후 거리두기 지침 완화에 따른 수요 자극으로 추가 물가 상승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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