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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 긴급회동 "박시종 부적격 뒤집으면 공천 신청 철회하겠다"

김학실·이영순·윤난실·윤봉근·최치현 한목소리 내…10여일 동안 중앙당 결정 못 내려 '설왕설래' 극심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22.04.11 12:27:26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이 10일 긴급회동을 갖고 민주당 광주시당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박시종 예비후보가 중앙당에서 결정을 뒤집으면 "공천 신청을 철회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예비후보들의 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김학실, 이영순, 윤난실, 윤봉근, 최치현 예비후보들은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지역에서 온갖 설이 난무한 박시종 예비후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병규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했다.

이날 이 자리에서 A, B 예비후보가 "중앙당이 박시종 예비후보의 부적격 판정을 뒤집으면, 공천 신청을 철회하자"는 강경한 의견을 냈고 참여한 예비후보들도 동의했다는 것.

C 예비후보는 인터뷰에서 "전 국민의 눈높이에서 결정한 광주시당 검증위의 결정을 중앙당이 번복하면 정의로운 광주시민이 우리당(더불어민주당)을 어떻게 믿고 지지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중앙당이 정도를 걷을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한 두어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모든 공천신청자를 불편한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일 박시종 예비후보는 광주시당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천신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반발한 박 예비후보는 3일 '민주당 중앙당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10여일 동안 중앙당이 결정을 내놓지 못해 광산구 지역 주민들의 '설왕설래'는 커져만 갔고 오히려 박 예비후보를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와 타 예비후보들의 캠프의 불만이 속출했다.

또 광주시당도 중앙당 결정이 늦어지자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자 면접 일정도 잡지 못해 예비후보들의 불만도 증폭됐다. 

앞서 1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자격검증위원회는 199명의 검증신청자 중 136명에 '검증적격' 판정을, 60명에 대해서는 '정밀심사 공관위로 이관' 판정을, 3명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8일 광주시당은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감하고, 박시종 예비후보를 제외한 김학실, 박병규, 윤난실, 윤봉근, 이영순, 최치현 등 6명을 신청자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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