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11일 인터로조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터로조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1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신규고객사 확보와 신제품 출시, 공장 라인 추가로 인한 생산능력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국내에선 자체 브랜드 클라렌(Claren)을, 해외에선 OEM·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인터로조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실리콘 하이드로젤 원료 기반으로 △먼슬리컬러렌즈 △원데이컬러렌즈 △원데이클리어렌즈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24.1% 오른 1450억원, 34.8% 상승한 3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일본시장에서 주력제품인 1-Day 컬러렌즈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기능성 제품과 1-Day 클리어렌즈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유럽, 중국, 중동 등 각 수출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해외 매출액이 지난해대비 29.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준공한 3공장은 현재 3개 라인이 가동 중이며 올해 8개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연간 생산 능력이 1600억원 규모로 증가하고 인건비 효율화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