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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국판 뉴딜…대한민국 미래"

정책 이름 바뀌더라도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4.07 16:03:1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민간분야 유공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현장 경험담을 직접 듣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성과를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탄생했다"며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출사표였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었다"고 말하며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대한민국이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청와대

한국판 뉴딜은 정부가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해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서 디지털과 그린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또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진화의 길을 걸었고, 추진력을 높였다. 

그 결과 2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한국판 뉴딜은 다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디지털 뉴딜로 세계 최고 수준의 D·N·A 기반을 구축하며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고, 데이터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을뿐 아니라 신산업과 혁신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사회 곳곳에서 눈에 보이는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이어 그린 뉴딜을 통해서는 녹색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탄소중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수소차, 전기차 등 그린모빌리티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을뿐 아니라 △건물 △도시 △산단 등 삶의 공간 전반이 녹색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휴먼 뉴딜도 강력히 추진해 안전망과 포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용보험 수혜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과 청년에 대한 지원도 늘려 나가고 있으며, 신산업 유망분야에 대한 인재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등 사람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한국판 뉴딜은 지역과 민간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역균형 뉴딜이 구체화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민관 협력 모델도 확산되고 있고, 뉴딜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확대와 함께 법과 제도적 기반도 구축되며 지속 가능성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전략으로 국제적으로 환영을 받게 됐고, 우리가 먼저 시작한 길에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공동체의 보편적 정책방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라며 "디지털·그린 대전환과 포용성 강화는 정부를 초월해 흔들림없이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한 반드시 가야 할 길로서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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