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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 이야기] 삼성중공업·에쓰오일·포스코케미칼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4.07 15:40:53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삼성중공업, 원자력 발전 설비 바다에 띄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용융염원자로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Seaborg)와 소형 용융염원자로를 활용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는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이 덴마크 시보그사와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삼성중공업


CMSR은 일반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액체용융염(핵연료와 냉각재)이 굳도록 설계돼 높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제작 기술과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시보그사와 함께 올해 안에 최대 800MW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설비 모델을 개발해 선급 인증과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후 부유식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3년 연속 수상

에쓰오일(010950)은 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2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전략, 정유-에너지 2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해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7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브랜드 전략, 정유-에너지 2개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이기봉 에쓰오일 영업전략부문장 상무(우측),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IPS) 이사장.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CEO 리더십, 차별화된 브랜드전략, 제품·서비스의 사회적 가치, 외부기관 수상실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브랜드 전략부문 3년 연속 1위, 정유·에너지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S-OIL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신규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 운영 안정화를 이루고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온 점을 인정 받아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포스코케미칼, 포항에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착공

포스코케미칼(003670)이 7일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착공에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배터리소재사업 투자에 나서며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도약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포항공장 조감도. ⓒ 포스코케미칼


또한 철강 사업의 발원지인 포항시에서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등 배터리소재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양극재 포항공장은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톤 규모로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 면적에 조성된다.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에는 연 6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전기차 6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기준 연간 매출로는 2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장 착공을 통해 2025년까지 포항·광양·구미 등 국내에 총 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집적화하며,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의 수주 확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KAI, G280 구조물 신규 수주 및 글로벌 협력 본격화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이하 KAI)은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이스라엘 IAI와 Elbit Systems를 방문해 무인기 공동개발과 성능개량 등 기술협력을 집중 논의했다. IAI사 G280 비즈니스 제트기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도 신규 수주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IAI 보이즈 레비 대표이사, Elbit Systems 베자렐 마치리스 대표이사를 릴레이 면담하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KAI와 IAI의 G280 비즈니스 제트기 동체 연결구조물 신규 수주 계약식 체결현장.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안현호 KAI 사장, 세번째 보아즈 레비 IAI 대표이사. ⓒ KAI


IAI사와는 신규 항공기 개발 참여와 항공기 개조개발은 물론 유무인복합체계(MUM-T), 공격드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무인복합체계는 미래 군 작전개념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솔루션으로 양사가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Elbit Systems사와는 정찰용 무인기 사업 공동개발과 항공기 성능개량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장기체공 무인기에 있어 Elbit Systems는 세계적인 솔루션을 자랑한다. 양사는 최적 형상의 정찰용 무인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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