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7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주력인 일본 시장 스몰셀(일반적인 기지국보다 작은 영역을 책임지는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매출 확장과 초고주파수 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 시험장비와 계측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IT기업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노와이어리스는 △라쿠텐 외 추가적인 일본 통신사 매출 가세 △글로벌 SI와 제휴를 통한 미국 통신사 진출 유력 △국내 KT와 인도 통신사 연내 수주 기대 등의 요인으로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대비 72.21% 오른 1562억원, 152.23% 상승한 338억원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후엔 신규 스몰셀 매출처인 통신사와 글로벌 SI 로열티 수입도 기대된다"며 "이노와이어리스가 먼저 스몰셀 개발비를 지급받고 실제 매출발생 시 마진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연간 로열티 수입만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1분기는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하겠지만 지난 4분기스몰셀 매출 급증이 없었다면 이러한 이슈도 없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장기간 실적 변화에 주목한다면 현 시점이 이노와이어리스를 싸게 매수할 기회"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