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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량 증가·단가 인상 '수익성 개선'

올해 1Q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 영업이익 지난해比 87.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07 08:50:39

택배 자동분류 장치인 '휠소터'. ⓒ 한진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7일 한진(002320)에 대해 △경쟁사 파업에 따른 택배 처리량 증가 △택배 단가 인상 및 상승폭 확대 등으로 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대비 16.6% 상승한 6459억원, 87.9% 증가한 2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다며 이는 2022년 1월 분류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파업이 불러온 물량 이탈 영향으로 1분기 택배 처리량은 지난해대비 15.2% 늘어난 129백만 박스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택배 단가 약 100원 인상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택배사업부문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육운과 하역사업부문도 장기계약 물량 확보 및 요율 인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육운은 8억원, 하역사업은 19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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