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정현 전 의원이 6일 서초구청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앞서 SBS 아나운서 출신인 유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 국회의원 활동을 했으며 2012년 정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그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초구청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다시 정계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는 "지난 2012년 정계를 떠나며 이젠 제 할 일을 다 했으니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앵커 자리에서 지난 5년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우리나라 소식을 전하면서 저 역시 안타깝고 비통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국민의 열망이 정권교체라는 결과로 돌아왔고 정치가 그들만의 이상에서 우리의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자유와 정의 속에서 국민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우리나라를 약속했다"며 "그 약속이 삶에 와닿기 위해선 주민과 가까운 지방자치단체장이 대통령과 광역단체장, 그리고 여당과 뜻을 같이 해야 하기에 이번 지방선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사람이 아닌 조직에 충성해야 한다던 그 순간을 많은 분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국민이 키웠기에 국민에게만 충성하겠다던 그 말처럼 본인도 서초가 키웠기에 서초구민을 위해서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서울의 모습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서초가 어떻게 변모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서초를 위한 것이라면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