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괄 진행한 KCC건설 스위첸 TV광고. ⓒ 이노션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6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해외 디지털 인력 충원과 VFX 전문 기업 '스튜디오레논' 인수로 판관비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주가는 7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노션의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4% 상승한 1451억원, 3.7% 오른 2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랜저 풀체인지, 제네시스 GV70 전기차 등 마케팅 수요가 확실한 전략 차종 출시로 인한 신차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7.5% 지분을 취득한 '스튜디오레논'은 5월부터 편입돼 연결 반영될 예정"이라며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 올 하반기 실적에 매출총이익 기준 약 100억원 정도 반영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회사 실적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현재 지속적인 M&A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 중이며, 광고 제작 및 대행 영역에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