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오는 6일 개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예비비 관련 정부 검토 결과를 보고 받은 후 "최대한 빨리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는 6일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관한 예비비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행안부에서 안보공백을 우려로 계속 미뤄져 온 가운데 이번에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처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기재부 간 예비비 지급 관련해 안보공백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안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과거 NSC에서 취임 전 집무실 이전은 무리라고 했는데 예비비를 신속하게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큰 틀에서 협조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잘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청와대 집무실 이전 예비비와 관련 합참 이전은 제외한 것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