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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한은 총재 대행 "대내외 불확실성 높은 상황, 금통위 회의 예정"

총재 공석,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 '주상영 위원'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4.04 17:44:19

이승헌 한국은행 총재 직무대행.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승헌 한국은행 총재 직무대행은 4일 본관 15층 회의실에서 집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당부사항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퇴임으로 인해 지난 1일부터 이승헌 부총재가 총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날 이 총재 직무대행은 "의장 직무대행 등 금통위원들을 적극 보좌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통화정책 결정이 최선의 판단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된 상황"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빠른 정책 기조 전환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통위 회의가 예정돼 있어 정책 결정 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므로 보다 철저한 상황분석과 합리적인 전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통위는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금통위는 이창용 신임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주상영 금통위원을 의장 직무대행으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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