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온, 전량 수입해오던 '배터리관리칩' 개발
SK온은 4일 배터리·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BMIC, Battery Monitoring Integrated Circuit)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배터리관리칩은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탑재된 수백 개 배터리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한다. 이중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온이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 관리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배터리관리칩(BMIC) 개발에 성공했다. ⓒ SK온
배터리관리칩은 전체 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 비중도 약 30%에 달하며, 전기차 1대당 10개 이상 탑재되는 핵심 반도체다.
SK온과 오토실리콘이 공동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자동차 기능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인 ASIL-D를 취득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전압 측정 오차범위도 절반으로 줄였다.
SK온은 이번 공동 개발로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오던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일정 기간 동안 SK온에 독점 공급된다.
◆한화솔루션, 신입·경력사원 채용 나서
한화솔루션(009830)이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친환경 에너지·소재 등 연구개발(R&D) 확대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경력사원도 채용한다.
한화솔루션은 △R&D·엔지니어링 △영업 △경영지원 분야에서 인턴 세자릿수(000명)를 모집한다.
인턴 선발자는 정규직 사원과 동일한 임금과 복지 혜택을 제공받으며, △전략 부문 △큐셀 부문 △케미칼 부문 △첨단소재 부문 △갤러리아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총 3개월 간의 인턴 과정을 마치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경력 사원은 △탄소중립 기술 △태양광 소재 △엔지니어링 부품 소재 개발 분야에서 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00명)를 모집한다.
원서 접수 마감은 이달 22일까지며, 서류 심사와 화상 면접을 거쳐 오는 6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LIG넥스원,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어뢰-II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약 15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협상을 거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경어뢰-II 체계개발은 수상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정)을 공격하는 현용 경어뢰(청상어)의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경어뢰-II는 진화하는 적 전력에 대응해 최신 기만기 대응능력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되어 효과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사업 참여업체들과 협력해 앞으로 이어질 수중 무기 및 무인화 시장의 개발 사업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경어뢰-II가 대한민국 바다의 미래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협력회사들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명품무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수도권 지역 재택근무 종료
포스코(005490)가 이달 1일자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포스코 사옥 전경. ⓒ 포스코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수도권 지역에서 실시하던 재택근무 체제를 해제하고, 사무실 출근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타워 등에서 근무하는 서울 사무직군은 사무실로 전원 출근한다.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정부 공동격리자, 검사결과 대기자 등에 대한 재택근무는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서장의 판단에 따라 유연근무제, 거점 오피스 근무 등을 활용해 분산 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