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033630)에 대해 신규영업 정지로 결합판매등 영업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1만7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하나로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용행위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모집정지 40일을 부과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방통위의 이런 조치에 대해 초고속인터넷 신규가입자 모집이 40일간 중단됨에 따라 8월 중순까지 가입자 이탈이 불가피하다"며 "5월 초부터 텔레마케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전화, 초고속인터넷, 하나TV 가입자가 모두 감소했고 이번 조치로 인해 추가적인 가입자 이탈과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6월 말로 예정됐던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도 영업정지 기간 이후로 지연될 수 밖에 없어 가입자 유치가 활력을 되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영업정지 기간이 7~8월 휴가철이고 IPTV 상용화 시점인 9~10월은 피할 수 있게 되어 시기적으로 최악은 면했고 ▲규제 형평성 차원에서 경쟁업체인 KT와 LG파워콤도 영업정지 제재 가능성이 있고 ▲신규영업 중단으로 마케팅비용이 줄어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일정 부분 상쇄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개인정보 유용 관련 이슈와 일회적 비용 계상에 따른 1분기 적자전환 등으로 4월 이후 20.8% 하락했다. 현 주가는 부정적인 요인들을 대부분 반영한 것. 이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그는 "▲두 번 연기된 개인정보 유용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가 마무리돼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하반기부터 SK텔레콤과의 결합판매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호전이 예상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