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 전경. ⓒ 삼양식품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4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 지속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양식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증가한 1826억원, 59% 늘어난 228억원으로 라면 가격 인상 효과 반영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출 라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해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국 수출 비중은 34%로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39%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외 수출 비중은 66%, 수출금액은 62%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중국 외 지역 수출은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일부 유럽 국가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전체 국내 매출액은 3% 증가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