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 경기 하락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757.65대비 17.80p(0.65%) 하락한 2739.8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844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22억원, 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7%), 전기전자(-1.25%), 철강금속(-1.19%), 의약품(-1.18%), 은행(-1.04%)을 포함한 13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섬유의복(3.10%), 통신업(0.99%), 음식료품(0.80%), 전기가스업(0.65%), 운수창고(0.35%) 등 8개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가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대비 1만4000원(-3.17%) 하락한 42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500원(-0.72%) 내린 6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한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하락,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확대가 악재로 작용돼 약세를 나타냈다"며 "업종별로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로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재개(리오프닝) 기대감을 반영해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44.53대비 3.96p(0.42%) 하락한 940.5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각각 17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62억원, 4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1.96%), 의료·정밀기기(1.33%), 방송서비스(1.20%), 통신방송서비스(0.92%), 운송·장비부품(0.38%)를 비롯한 총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인터넷(-0.93%), 기계·장비(-0.91%), IT 하드웨어(-0.87%), 기타서비스(-0.80%), 제약(-0.77%)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위메이드(-2.80%), 에코프로비엠(-1.86%), 셀트리온 헬스케어(-1.69%), 셀트리온제약(-0.92%)이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CJ ENM이 전거래일대비 2400원(1.83%) 상승한 13만3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펄어비스가 전거래일대비 1800원(1.81%) 오른 10만1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4원(0.27%) 오른 1215.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