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독일 체외진단 유통사 인수

올해 첫 M&A 단행 "향후 유럽 내 원격진료 업체와 전략적 제휴"

ⓒ 에스디바이오센서

[프라임경제] 지난 실적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M&A 계획을 밝힌 바 있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각자대표 이효근·허태영)가 올해 첫 M&A를 단행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독일 체외진단 유통사 베스트비온(Bestbion)을 16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독일 기업 베스트비온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유통 기업으로 독일·오스트리아 전역에 24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어 적시에 제공하는 테크니컬 서비스가 강점이다. 

현재 희귀 질환을 포함한 면역진단·미생물·감염병·분자진단 제품을 수백 가지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에스디바이오센서와는 지난 2018년도부터 딜러십을 맺어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STANDARD F' 제품들을 주로 납품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독일 유통사 M&A를 통해 현지 법인 설립 시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유럽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됐다"며 "다른 권역 유통망도 계속 확대해 나가면서 향후 유럽 내 원격진료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코로나19 제품 외 일반 질환으로도 저변을 넓혀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