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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반도체 공급 부족 '매출 정체' 우려

소형전지 부문 '호조' 지속, 1Q영업이익 지난해比 5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3.30 08:58:16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3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테슬라 원통형 전지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 소형전지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 하락한 4조2000억원과 59% 하락한 1379억원이라며,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소형전지 부문이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겠지만 유럽 주요고객사들의 전기차 생산 차질 지속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 전기차 배터리 매출 감소가 현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세적 주가 상승 여부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에 달려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로 인한 수익성 훼손 우려는 과도한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분기 증가하는 감가상각비 부담 속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 증가 정체는 수익성 개선 속도를 제한하는 요소"라며 "향후 반도체 공급 부족의 점진적 해소가 추세적인 주가 상승의 필요조건"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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