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동관 한화솔루션(009830) 사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이어 ㈜한화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룹 내 영향력 강화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평가다.
㈜한화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서울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관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의결했다.
1983년생인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20년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가 된 이후 같은 해 10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0년부터 ㈜한화 전략부문장을 맡아 왔다.
김 사장은 ㈜한화 지분 4.44%(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김승연 회장(22.65%)과 한화에너지㈜(9.70%)에 이어 단일지분으로 세 번째로 많은 규모에 해당된다.
특히 김 사장이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화의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그룹 내 전반적인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사업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올해 3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직을 겸임하면서 그룹 내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 팀장도 맡았다.
우주사업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 투자와 이사회 참여권 확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t급 엔진 제작 성공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