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기름값 더 오르면 비상체제 신중히 검토"

[프라임경제]이명박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경제 안정에 대한 각별한 노력을 각료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 급등과 관련, "어제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것을 보니 공직자들이 차량을 50% 줄여 운행한다고 하더라"면서 "유가가 150달러를 넘으면 우리도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자기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물가안정은 서민생활과 직결돼 있는 만큼 국정 목표를 물가안정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해 성장보다는 안정위주 정책을 펼 뜻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환율정책 등에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물가안정이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우선 과제로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