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의 강화된 사업 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유통 연관 산업에 투자해 미래 수익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한다. 철저하게 검토하되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29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139480) 본사에서 열린 이마트 제11기 주주총회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2022년에는 업종 간 경계 없는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금까지 이마트의 혁신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출점을 지속하고 멤버십을 도입한다. 노브랜드는 가성비 및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이마트 점포에 대해서는 리뉴얼을 확대해 대형마트 시장 내 초격차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온라인으로 성장의 중심축이 기울어진 사업 환경 속에서 압도적 오프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에코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무엇보다 G마켓 글로벌과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규모의 성장을 달성하며 이마트 에코시스템의 성공 모멘텀을 확실히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마트 매장 공간을 효율화하고 대형 PP센터를 대폭 확대하는 온·오프라인 자산의 재배치를 통해 온라인의 높은 성장성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채널, 고객 기반, 물류 인프라 등 더욱 강화된 사업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유통 연관 산업에 투자해 이마트의 미래 수익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연내로 전망되는 SSG닷컴(쓱닷컴) 상장에 대해선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최근 논란이 된 물적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자회사인 쓱닷컴이 상장되면 모회사의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쓱닷컴 상장과 이마트 성장을 합해야 성공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쓱닷컴 상장은 모회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마트는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결정의 건을 상정해 원안 모두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