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입국 격리해제 조치 발표 이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이 총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1 조치 발표 이후 2주간(3월11~24일)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2월25일~3월10일)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결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노선 감축 이후 2년 이내 최대 폭이다.
대노선 별로 살펴보면 △미주/유럽 노선 100% △동남아 노선 8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후 여행수요 회복과 노선 증편 효과를 고려하면 예약은 점점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하와이 노선은 격리해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11일 발표 직후 하와이 노선은 2주 간 예약이 20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인천~LA △인천~뉴욕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호치민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아시아나항공
이에 맞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LA 노선을 오는 5월1일부로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주 1회 증편해 주 10회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또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한다.
이로써 미국발 한국 경유 동남아 행 환승승객 유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7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 50대 항공 여행 시장(2019년 기준 국제 수요의 88% 차지) 중 38개 시장(2019년 기준 국제 수요의 65% 차지)이 백신 접종자에 대해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런 전 세계적 흐름과 국내 입국 격리해제 정책이 맞물려 해외여행 수요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입국 격리해제를 계기로 국제선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2년 만에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출발·도착 시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노선으로 △미주(하와이·LA·샌프란시스코·시애틀·뉴욕) △유럽(런던·프랑크푸르트) △대양주(시드니·사이판) △동남아시아(마닐라·방콕·자카르타·프놈펜·싱가포르) △중앙아시아(알마티) 15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격리 면제 조건 및 필요 서류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