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078930)가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친환경협의체와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ESG 경영에 공을 들여왔으며, 올해 ESG헌장을 제정해 그룹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에 나선다.
GS그룹 지주사인 ㈜GS는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2년 제 2차 ESG위원회'에서 환경, 인권, 지배구조 및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ESG헌장 제정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GS는 ESG경영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환경경영정책 △인권헌장 △협력사 행동강령 △사외이사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 4개 분야의 ESG 규범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는 기존에 각 사별로 수립해 공시 중인 지배구조헌장,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정책 등과 함께 GS그룹의 ESG경영 관련 정책과 규범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4개 분야의 ESG헌장에 대해 ESG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지주사인 ㈜GS뿐 아니라 그룹사 전반적으로도 ESG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허 회장은 지난해 3월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ESG 활동에 대한 관리 감독을 명확히 하기 위해 ㈜GS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출범 이후 총 6차례 위원회를 여는 등 다른 그룹 지주사 ESG위원회에 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들어 두 번째로 열린 ESG위원회에는 올해 사외이사 및 ESG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된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문 대표는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교수와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문 대표의 참석으로 ESG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오석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홍순기 ㈜GS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해 새롭게 제정된 ESG 정책과 규범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각 계열사별 상황 맞게 'ESG헌장' 적용
앞서 열린 '2022년 제1차 ESG협의체'에서도 의장인 홍순기 ㈜GS 대표를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등 계열사의 ESG담당 임원들이 모여 GS그룹 차원의 ESG 정책과 계열사간 협업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제정한 4개 분야의 ESG헌장에 대해서도 GS에너지, GS파워, GS EPS, GS E&R, 인천종합에너지 등 별도의 관련 정책이나 규범을 수립하지 못한 계열사는 각 사별 상황에 맞게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이미 독립적으로 관련 정책을 제정해 공시 중인 계열사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거나 일부 조정해 활용할 계획이다.
ESG협의체는 GS그룹의 실질적인 ESG활동을 총괄하는 기구로서 지주사인 ㈜GS를 비롯해 각 계열사의 ESG담당 10여명의 임원들이 모여 GS그룹의 ESG 전략 수립과 실행 전반에 대한 업무를 협의하며 각 계열사간 시너지를 도모하는 등 GS그룹의 체계적인 ESG경영 강화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홍순기 ㈜GS 대표는 "ESG경영은 단순히 비용적 측면이 아닌 기업 생존의 문제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가 아니라 이번에 새로 제정한 환경, 인권 지배구조 및 협력사 리스크 관리와 관련된 ESG정책과 규범들을 각 사별 상황에 맞게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