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공격적인 위성 프로젝트 추진중 '고성장' 기대

위성 안테나 분야 독보적, 올해 영업이익 지난해比 930.5%↑

인텔리안테크 평택 연구개발(R&D) 센터 전경. ⓒ 인텔리안테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중·저궤도 위성 안테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과 함께 저궤도 안테나 부분 독보적인 위치로 추가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58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주요 크루즈 메이커 안테나 발주 증가와 저궤도 위성 안테나 공급 본격화 등을 이유로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액 2088억원, 해상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매출액 114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올해 인텔리안테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78.3% 상승한 2460억원, 930.5% 증가한 23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규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주요 중·저궤도 위성 사업자 6개 중 △OneWeb △SES △Telesat 등 3개 기업과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고객사 다각화에 따라 생산능력도 매출액 기준 400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제 3공장 설립을 위한 밑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공급계약 체결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SpaceX △Amazon △iridium 등 3개사도 그룹의 주요 사업을 지원·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위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위성용 안테나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한 인텔리안테크에게 더 많은 고객사들이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