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7213명 늘어 누적 1200만30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 19만8799명 이후 25일 만이다.
전날(31만8130명) 대비 13만917명 줄었다. 1주 전 월요일인 21일 20만9139명과 비교해도 2만1926명 적어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만7188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574명, 서울 3만4189명, 인천 1만1726명 등 수도권에서만 9만6489명(51.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9만722명(48.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1만1622명, 경북 9401명, 전남 8397명, 충남 7956명, 광주 7481명, 전북 6942명, 강원 6935명, 부산 6646명, 충북 5835명, 대전 5281명, 대구 5232명, 울산 3759명, 제주 3000, 세종 2218명 순이다.
위중증 환자는 57명 늘어난 127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 중 고령자 비율은 84.9%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87명이다. 직전일(282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 287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9명, 60대 29명, 50대 9명, 40대 3명이다. 10대와 20대에서도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5186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오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 정점으로부터 2∼3주 후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으며, 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더 빠른 하위 변이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등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1차장은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됐다"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